K-뷰티의 글로벌 성장 무대가 변화하고 있어요.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수출 축이,
이제는 유럽—특히 영국으로 빠르게 이동 중입니다.
2025년 1~5월 기준 유럽 수출 비중은 17.1%까지 치솟으며 미국과 격차를 좁혔고,
영국은 전년 대비 +180%라는 놀라운 성장률로 사상 처음 상위 10대 수출국에 진입했어요.
이 성장의 배경에는 틱톡을 통한 콘텐츠 확산과,
Boots·Space NK 같은 현지 대표 리테일러의 전략적 움직임이 있습니다.
유럽 비중 급증, 그 중심에 선 영국
2024년 13.8%였던 K-뷰티의 유럽 수출 비중은 2025년 들어 17.1%까지 상승했어요.
미국, 중동, 인도 진출이 병행되면서도 유럽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영국은 단기간에 상위 10대 수출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 변화의 촉매는 틱톡을 통한 ‘촉감 중심 제형’ 콘텐츠와, 이를 바탕으로 한 SKU 확장 테스트였어요.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멀티 기능·간결한 루틴·감각적인 제형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K-뷰티와의 접점이 확대된 거죠.

전국망의 Boots, 프리미엄 허브 Space NK
Boots
영국과 아일랜드에 약 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Korean Skincare’ 전용관을 개설했어요.
스킨케어 매출 중 K-뷰티 비중이 10%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고, 일부 매장에는 K-뷰티 전문 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fwee, 아누아, 썸바이미, 제나벨, 하루하루원더 등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어요.
Space NK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에 특화된 영국 대표 셀렉샵으로,
약 83개의 매장과 온라인 몰을 통해 고급 소비층을 공략합니다.
최근 ULTA가 인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됐고,
썸바이미·스킨1004·라네즈·롬앤 등이 입점해 ‘프리미엄 K-스킨케어 허브’로 자리 잡았어요.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2025년 상반기, K-뷰티 온라인 수출액이 5억 3천만 달러(약 7,400억 원)를 돌파해 전년 대비 +12% 성장
- 올리브영 글로벌몰 영국 매출은 전년 대비 +300% 폭증
이 과정에서 SNS → 직구 → 리테일 재구매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며,
영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재구매율이 동시에 상승했어요.

영국 시장 공략 포인트
영국 소비자는 기능과 감각을 동시에 중시해요.
- 멀티 기능: 한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담아 ‘올인원’ 사용 가능
- 간결한 루틴: 3~4단계 이내의 간단한 스킨케어
- 촉감 중심 제형: 젤·밤·워터리 텍스처 등 피부 위의 감각 경험 강조
K-뷰티는 이 소비 성향에 맞춰 클린 뷰티, 비건 포뮬러, 감각적인 패키징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마치며
영국의 K-뷰티 성장세는 단순한 ‘유럽 한 나라’ 진출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영국은 유럽 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주변 국가로의 확산력이 뛰어난 거점 시장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Boots의 전국망은 K-뷰티 브랜드를 대중 소비층까지 빠르게 확산시키고,
Space NK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착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있어요.
앞으로의 K-뷰티가 미국·아시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낼지,
그 질주는 이제 막 속도를 올린 단계예요.
📷 @SpaceNK, @somebymi, @Boots
기사출처 : 약업신문, 데일리안, 조선비즈,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