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다음 격전지는 바로 미국 아마존입니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자주 언급되는 ‘아마존 랭킹’은 단순한 온라인 순위가 아니에요.
실시간 트렌드, 검색 최적화, 리뷰와 평점의 유기적 흐름이 만드는 ‘디지털 소비 심리 지도’라고 할 수 있죠.
2025년 6월 2주차 기준, 아마존 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에서 K-뷰티 제품 9개가 전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에서도 ‘스킨케어’의 강세는 여전히 두드러졌습니다.
Beauty & Personal Care Top 100, K-뷰티 9개 진입
이번 주 가장 높은 순위는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전체 3위를 차지했어요.
이외에도 메디큐브는 총 4개 제품이 랭킹 인되어 K-뷰티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죠.
- 콜라겐 팩 #17위
- PDRN 마스크 #69위
- 비타민C 캡슐 크림 #73위
또한, COSRX의 스네일 뮤신 파워 에센스가 #27위,
바이오던스 콜라겐 마스크가 #30위,
달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44위,
아누아의 클렌징 제품 2종이 각각 #46위와 #53위에 자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킨케어 강세 속, 토너·선크림이 이끌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제품이 여전히 강세예요.
특히 ‘토너’와 ‘선크림’은 K-뷰티가 미국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영역임을 보여줍니다.
- 토너 카테고리에서는 50위권 내 K-뷰티 제품만 무려 22개!
대표 제품은 역시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1위
아누아, COSRX, 바이오던스, 조선미녀, 넘버즈인 등의 제품도 순위권을 채웠어요.
- 선크림 카테고리에서는 11개 K-뷰티 제품이 순위권
특히 조선미녀 선크림이 #9위로 뛰어난 반응을 얻고 있고,
달바, 아비브, 이니스프리, COSRX, 라운드랩 등 각 브랜드들이 다양한 제형과 기능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어요.
색조보다 강한 스킨케어, 그 이유는?
이번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 색조 카테고리보다 스킨케어 제품이 훨씬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는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K-뷰티 = ‘순하고 믿을 수 있는 기초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예요.
특히 모공 관리, 보습, 저자극 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고, 여기에 K-브랜드 특유의 텍스처, 성분 밸런스, 가격 경쟁력이 더해져 제품력이 쉽게 전달된다는 것도 주요 요인이죠.
마치며
아마존 랭킹은 곧 글로벌 소비자의 선택입니다.
6월 2주차의 데이터는 K-뷰티가 여전히 ‘스킨케어 강자’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줘요.
다음 라인업은 색조일까요? 아니면 더 깊은 스킨케어?
K-뷰티의 아마존 전략은 지금도 진화 중입니다.
출처 :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