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특별한 방식으로 기억되길 원하고, 소비자는 즐겁게 체험하고 싶고, 플랫폼은 화제성과 리딩 이미지를 잡고 싶습니다.
이 세 니즈가 딱 맞아떨어지는 곳—바로 '뷰티 페스타'입니다.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닌, 감각적인 경험과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
이 흐름은 올리브영에서 시작돼 무신사, 지그재그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져가며 뷰티 마케팅의 주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페스타'가 된 이유: 체험이 곧 콘텐츠
오늘날 소비자는 제품을 ‘경험’하고 ‘공유’한 뒤 ‘구매’합니다.
이러한 경험 기반 마케팅은 이제 단순 체험을 넘어 SNS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요.
페스타 현장에서 제공되는 포토존, 스탬프 투어, 샘플 이벤트는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되어버리죠.
또한 오프라인에서 직접 써본 제품은 즉시 구매로 이어지며, 그 제품을 재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는 ‘신뢰 기반’의 소비로 연결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한 노출을 넘어, 고객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감각적인 브랜딩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소통의 장이 된 페스타
뷰티 페스타는 단순한 마케팅 행사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입니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제품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고, 브랜드는 실시간으로 반응을 확인하며 팬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이러한 실시간 소통은 브랜드 입장에서 고객 데이터를 얻는 수단이자,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됩니다.
더 이상 ‘쇼핑’이 아닌 ‘놀고, 느끼고, 기억하는’ 브랜드 경험이 핵심이 된 셈이죠.
특히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처음으로 페스타 마케팅을 본격화한 이후, 컬리, 무신사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면서 뷰티 페스타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누가, 어떻게 참여하고 있을까
올해 들어서만도 주요 플랫폼이 잇달아 페스타를 열고 있어요.
무신사 뷰티 페스타 (05.16~05.18): 성수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43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넥스트 뷰티존’과 ‘무신사 단독존’ 등 차별화된 공간 기획이 돋보였습니다.
올리브영 올영페스타 (05.21~05.25): 노들섬 3,500평 규모로 개최 예정인 이 페스타는 국내 최대 체험형 뷰티·헬스 페스티벌로, 뷰티 클래스, 문화 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워질 예정이에요.
지그재그 뷰티 페스타 (04.11~04.13): 성수 XYZ 서울에서 열린 첫 오프라인 페스타로, 퍼스널 컬러 진단이나 커스텀 팔레트 만들기 등 취향 기반의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플랫폼, 브랜드,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
뷰티 페스타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플랫폼, 브랜드, 소비자 모두에게 베네핏을 제공하는 구조예요.
- 플랫폼은 페스타를 통해 업계를 리딩하는 포지션을 강화하고, 신규 유입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 브랜드는 부스나 단독 제품, 샘플 협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제품 체험 기회를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구매 전환 및 팬덤을 형성할 수 있어요.
- 소비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찍고, 바르고, 즐기며’ 뷰티를 경험할 수 있고, 페스타 한정 제품이나 무료 샘플 등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방식은 부스 참여예요.
물론 준비에는 품이 많이 들지만,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만큼 강한 브랜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 페스타 단독 제품 론칭이나 샘플 협찬도 최근 늘고 있는 추세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브랜드가 ‘기억되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브랜드가 페스타에 참여해야 할 이유는 명확합니다.
✔ 새로운 고객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은가요?
✔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싶은가요?
✔ SNS에서의 바이럴 효과를 노리고 있나요?
그렇다면, ‘뷰티 페스타’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험으로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고, 즉시 반응을 확인하며 팬을 확보하고, 콘텐츠화 가능한 모든 순간을 마케팅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
지금, 이 전략의 중심에 페스타가 있습니다.
페스타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제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이젠 페스타의 시대예요.
고객은 즐기고 싶고, 브랜드는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그 중심에서 연결되고 싶어요.
뷰티 마케팅의 가장 생생한 현장, 뷰티 페스타.
당신의 브랜드는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나요?
마치며
뷰티 페스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브랜드와 소비자, 플랫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의 축제’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경험이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브랜드를 새롭게 알리고 싶다면.
지금, 고객과 직접 만나고 싶다면.
뷰티 페스타는 여전히 열려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다음 시즌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일 수 있어요.
📷 무신사, 올리브영, 지그재그, 세포라
기사출처 : 패션비즈, 아시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