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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에서 3000억을 만든 닥터멜락신 이야기

닥터멜락신

2025.10.11

-30억에서 3000억을 만든 닥터멜락신 이야기

마이너스에서 시작된 곡선


하락 곡선의 끝에서 반전을 만드는 기업에는 공통된 공식이 있어요.

위기를 숫자로 마주하고, 다음 성장의 무대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죠.


브랜드501이 그랬어요.

2017년, 자본금 2천만 원으로 출발해 누적 손실 30억 원까지 쌓였던 회사.

그랬던 브랜드가 2025년, 단 하나의 브랜드 닥터멜락신(Dr.Melaxin)으로 연 매출 3,000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곡선의 중심에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어요.

TikTok Shop First.

기존의 길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 위에서, 숫자와 실행으로 반전을 만든 이야기예요.



실패의 30억, 기회의 시작이 되다


유경화 대표는 원래 가구회사와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던 사람이에요.

제품도, 유통도 모른 채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2017년 브랜드501을 세웠죠.

처음 만든 아이템은 타투 스티커, 매트리스, 방향제처럼 뷰티와는 거리가 있었어요.


결과는 연속된 실패.

3년간의 적자 누적액은 30억 원.

직원 한 명 남기고 모두 떠났어요.

그 시기, 그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어요.

“사람이 매일 쓰는 것, 그 안에서 확실한 효용을 만드는 아이템을 찾자.”


그렇게 탄생한 첫 성공 브랜드가 ‘바버501(BARBER501)’이었어요.

남성용 면도크림과 애프터셰이브를 중심으로 한 간결한 라인업,

자극 없이 깔끔한 사용감으로 입소문이 퍼졌죠.

누적 손실을 메우는 데는 오래 걸렸지만, 그 경험이 브랜드501의 체질을 바꿔놨어요.


기능 중심의 명확한 콘셉트, 그리고 실행 속도.

이 두 가지가 이후 닥터멜락신의 모든 전략의 근간이 됩니다.




닥터멜락신, 문제를 해결하는 브랜드의 탄생


2023년, 브랜드501은 두 번째 브랜드 닥터멜락신(Dr.Melaxin)을 선보였어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이라는 이름 아래, 피부의 ‘시간’을 다루는 스킨케어 라인이었죠.


하지만 그들의 진짜 전환점은, 제품 하나였습니다.

바로 ‘Peel Shot’.

미세 각질을 정돈하면서도 자극 없이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앰플이에요.

사용 영상이 틱톡에서 퍼지며, 3초 만에 피부가 매끈해지는 장면이 화제가 됐죠.


2024년, 닥터멜락신의 매출은 800억 원을 돌파했고

2025년 현재, 틱톡샵에서만 월 300억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가 유독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명확해요.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만들고,

‘유통의 흐름이 바뀌는 곳에서 먼저 움직였기 때문’이에요.



후발주자의 전략 — TikTok Shop 퍼스트


닥터멜락신은 스스로를 “후발주자”로 정의했어요.

이미 아마존과 올리브영 중심으로 시장이 포화된 시점,

그들은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선택합니다.


“틱톡샵은 승자독식 구조를 가진 플랫폼이에요.

초기에 들어가면 알고리즘이 직접 확산을 만들어줘요.”


유경화 대표는 이 구조에 주목했어요.


브랜드501은 초반부터 틱톡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했어요.

단가를 낮춰 수익성을 줄이더라도,

판매 생태계 내에서 ‘바이럴의 중심’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죠.


그 결과, ‘Dr.Melaxin Peel Shot’ 해시태그는 3개월 만에 2억 뷰를 넘겼고

제품 영상은 틱톡의 알고리즘 상단을 장악했어요.

그때부터 판매곡선은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압도적 실행력 — 속도와 리스크 감수의 경영


틱톡샵의 알고리즘은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해요.

브랜드501은 그 요구를 ‘제조-물류-마케팅의 일체형 구조’로 대응했어요.


제품 판매 전에 이미 80만 개 초도물량을 선주문했고,

현재는 1,000만 개 선주문 규모로 확장됐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 리스크 관리 방식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예요.


그들은 ‘재고 리스크보다 속도의 리스크’를 택했어요.


“충성도는 반복으로 쌓이지만, 시장의 속도는 지금 잡아야 해요.”


이 판단이 맞아떨어지며 닥터멜락신은 시장의 반응에 즉각 대응하는 스피드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5일.

기존 K-뷰티 브랜드의 절반 수준이에요.

리스크를 계산하기보다, 실행 속도 안에서 해답을 찾는 전략이었죠.




글로벌 확장 — 틱톡을 넘어 전 세계로


닥터멜락신의 확장은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았어요.

틱톡샵에서 입지를 다진 후, 오프라인까지 빠르게 진출했어요.


미국에서는 틱톡샵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대만 왓슨스(Watsons), 싱가포르 유니티(Unity)에 입점했어요.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중동 시장에서도 눈도장을 찍었죠.


중국은 ‘총판 중심 진출 전략’을 택했어요.

판매 채널을 직접 구축하기보다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이용해 리스크를 분산한 겁니다.


2026년 목표는 명확해요.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톱10.”

그 중심에는 언제나 ‘데이터 기반의 속도’가 자리합니다.




브랜드501의 경영 공식


브랜드501은 지금까지 세 가지 공식을 일관되게 유지해왔어요.


TikTok Shop 퍼스트 전략

: 기존 유통망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신규 플랫폼에 먼저 투자해요.

: 틱톡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직접 관리하며 판매 생태계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해요.


뾰족한 문제에 집중한 제품 구조

: ‘기미’, ‘미백’, ‘모공’, ‘트러블’ 등 구체적인 문제군에 맞춘 제품 설계로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는 ‘기능 중심의 서사’를 제공합니다.


리스크 감수와 앞선 실행

: 천만 개 선주문, 초도물량 생산, 빠른 재고 전환 등

감각보다 속도로 시장을 점령하는 실행 구조를 유지합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은 K-뷰티 후발주자에게 주는 가장 실질적인 인사이트예요.

브랜드501은 자신들이 ‘늦게 시작했지만 더 빠르게 움직이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



닥터멜락신의 오늘, 그리고 내일


현재 닥터멜락신은 미국 틱톡샵을 넘어 유럽·동남아까지 판매망을 확장 중이에요.

틱톡커 중심의 콘텐츠 구조에서 이제는 브랜드 자체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을 키우고 있죠.


유경화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팔리는 상품보다, 확산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닥터멜락신은 지금 그 말을 증명하고 있어요.

후발주자였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의 맥을 짚었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성장을 스스로 설계했어요.


2025년, 닥터멜락신은 매출 3,000억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곡선은 이제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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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멜락신, 바버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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