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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뷰티 확장 어디까지?

무신사
노더럽
오드타입
에이블리

2025.09.04

패션 플랫폼 뷰티 확장 어디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패션 플랫폼의 뷰티 진출’이에요.

무신사와 에이블리 같은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이 앞다투어 화장품과 색조 시장에 발을 들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어요.

각자의 뷰티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를 직접 키워내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에게 뷰티는 매출 성장, 고객 충성도, 브랜드 세계관 확장까지 모두 가능한 핵심 무대가 되었어요.

오늘은 무신사와 에이블리를 중심으로, 패션 플랫폼이 뷰티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 짚어볼게요.



무신사, 뷰티 전면전에 나서다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뷰티’ 전문관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뷰티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당시 입점 브랜드는 약 800개였는데, 불과 몇 년 만에 1700개 이상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입점 브랜드만 봐도 무신사가 얼마나 빠르게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무신사의 전략은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키워내는 PB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요.

무신사스탠다드가 의류에서 성공한 경험을 그대로 뷰티로 가져온 거예요.

현재 무신사는 ‘무신사스탠다드 뷰티’를 포함해 색조 브랜드 오드타입(Oddtype)을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예능인 노홍철과 함께 합작법인 ‘노신사’까지 설립했어요.


무신사가 뷰티를 바라보는 태도는 적극적이에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이벤트와 브랜드 PB 확장을 통해 뷰티를 무신사 생태계의 한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성수동을 물들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신사가 뷰티 존재감을 각인시킨 대표적인 장면은 바로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예요.

2024년 9월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고, 성수동 일대를 무신사 뷰티 브랜드와 경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작년 행사만 해도 단 3일 동안 1만4천 명이 방문했고, 뷰티 거래액은 평소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어요.

성수동이라는 힙한 로컬 공간과 무신사 뷰티 브랜드를 연결해 ‘도시형 뷰티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거예요.


페스타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에요.

무신사가 뷰티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소비자에게 ‘무신사=패션 플랫폼’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과정이에요.





노홍철과 함께한 '노신사' 합작법인


무신사가 노홍철과 함께 설립한 ‘노신사’는 무신사가 뷰티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예요.

노신사가 선보인 브랜드 ‘노 더 럽(No The Love)’은 풍선껌, 캐러멜 맛 치약과 칫솔 같은 독특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이는 전형적인 뷰티 브랜드의 접근과는 달라요.

무신사는 뷰티를 화장품 판매로 한정하지 않고, 재미와 경험을 중시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신사에서 이런 것도 한다”는 놀라움을 주고, 플랫폼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 검증과 차별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었던 시도였어요.





오드타입, 색조 브랜드의 성장


무신사의 또 다른 무기는 오드타입(Oddtype)이에요.

2023년 4월 첫선을 보인 이 색조 브랜드는 틴트를 시작으로 블러셔, 쿠션, 선밀크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드타입의 차별점은 패션 플랫폼이 만든 색조 브랜드라는 점이에요. 보통 색조 시장은 기존 대형 화장품사가 주도했지만, 무신사가 직접 브랜드를 내고 성장시킨 거예요.

이는 무신사가 단순히 ‘입점 브랜드를 모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직접 뷰티 브랜드를 생산하는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특히 오드타입은 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트렌디한 발색과 독특한 패키징으로 브랜드 팬덤을 쌓아가고 있어요.



에이블리, 뷰티 PB 준비에 속도를 내다


에이블리 역시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2021년 처음 뷰티 카테고리를 열었고,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1020세대를 집중 공략했어요.


에이블리의 강점은 사용자 참여형 리뷰 문화예요.

현재 누적 리뷰 수는 520만 건을 넘어섰고, 10대 후반 사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2024년 4월에는 스킨푸드와 공동 개발한 화장품 3종을 단독 론칭하며 PB 브랜드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이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뷰티 상품기획 리드를 채용하며 PB 브랜드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에이블리의 전략은 무신사와 달라보여요.

무신사가 대규모 페스티벌과 합작 브랜드로 대중적인 확장을 노린다면, 에이블리는 젊은 세대 밀착형 PB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려고 해요.





 패션 플랫폼은 뷰티에 열을 올릴까?


패션보다 뷰티 시장은 반복 구매율과 마진율이 높은 시장이에요.

옷은 계절이나 트렌드에 따라 구매 주기가 불규칙하지만, 화장품은 매일 쓰고 정기적으로 구매해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재구매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이기도 해요.


특히 경기 불황 속에서도 뷰티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꾸준해요.

패션 플랫폼 입장에서는 불안정한 의류 매출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되는 거예요.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플랫폼 시너지예요. 패션과 뷰티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공통 영역을 공유하고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옷과 메이크업은 함께 고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션 플랫폼이 뷰티를 끌어안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마치며


무신사와 에이블리의 사례는 패션 플랫폼이 뷰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잘 보여줘요.

뷰티는 단기 매출과 함께 브랜드 세계관 확장과 충성 고객 확보라는 장기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앞으로 패션 플랫폼의 뷰티 확장은 더 치열해질 거예요.

새로운 브랜드, 합작 프로젝트, 대규모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소비자는 그 속에서 더 다양한 뷰티 경험을 선택하게 될 거예요.

지금 패션 플랫폼에게 뷰티는 성장 동력이자 불황 속 돌파구예요.




📷 무신사, 에이블리

기사출처 : 비즈워치, 조선비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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