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화장대 위에는 여전히 설화수, 이지듀, 마데카, 그리고 그래비티 샴푸가 놓여 있어요.
그 제품들은 대개 TV 화면 속에서 처음 등장했고,
“이 제품 정말 좋아요”라는 MC의 확신 어린 목소리와 함께 장바구니로 향했죠.
요즘 2030대가 라이브커머스에서 쇼핑을 즐긴다면,
5060대는 여전히 홈쇼핑을 신뢰해요.
설명과 후기, 그리고 ‘효능’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보다 강력한 설득력이 되기 때문이에요.
홈쇼핑은 여전히 ‘엄마의 뷰티 쇼핑 채널’이에요.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상반기 데이터를 보면,
뷰티 카테고리 주문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요.
설명과 시연을 통해 제품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확신’을 얻는 경험이
홈쇼핑이 가진 독보적인 장점이에요.
오늘의 데일리뷰티드롭에서는,
효능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엄마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의 홈쇼핑 전략을 살펴볼게요.
5060의 뷰티 쇼핑 채널, 여전히 홈쇼핑이에요
홈쇼핑은 5060세대에게 ‘신뢰의 채널’이에요.
단순한 판매 방송이 아니라, ‘검증의 무대’로 인식되죠.
이 세대는 할인보다는 효능, 유행보다는 근거를 중시해요.
MC의 설득력 있는 설명, 전문가의 임상 언급,
그리고 실제 사용 후기가 담긴 영상이 구매를 결정짓습니다.
CJ온스타일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뷰티 주문액이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어요.
매출 50억 원 이상 브랜드가 16개에 달하고,
평균 객단가는 20만 원대에 이르렀죠.
GS홈쇼핑은 뷰티 디바이스 중심으로 전략을 강화했어요.
뷰티 브랜드만 6개를 운영하며,
‘홈에스테틱’ 시장을 새로운 격전지로 만들고 있어요.
홈쇼핑은 ‘할인’보다 ‘효능’을,
‘트렌드’보다 ‘검증’을 중시하는 채널로 자리 잡고 있어요.
홈쇼핑 완판 브랜드의 얼굴들
홈쇼핑의 전성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에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엄마템’이라 불리는 효능형 뷰티템들이 있어요.
설화수 자음생크림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5060세대의 뷰티 아이콘이에요.
‘자음생크림’은 브랜드의 상징이자, 홈쇼핑의 프라임타임 단골 출연자죠.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크림으로서,
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신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이지듀 기미앰플 | 디엔코스메틱스
2025년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된 이지듀는
기미앰플과 기미쿠션으로 ‘엄마템’ 타이틀을 굳혔어요.
피부과 전문의의 임상 언급과 실제 후기 중심의 구성으로
“효능 중심 스토리텔링”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 | 동국제약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신제품 ‘마데카 타임리버스 크림’을 홈쇼핑 런칭과 동시에 완판시켰어요.
브랜드의 제약사 기반 신뢰성과
“피부 장벽 개선 임상”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구매로 이어졌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 퓨젠바이오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내세운 세포랩은
감성 스토리와 기능적 설득력을 결합했어요.
현대홈쇼핑과 GS샵에서 올 상반기 에센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바이럴에서 검증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보여줬어요.

PDRN 리들샷 | 브이티코스메틱
브이티코스메틱(VT)의 리들샷은 두피에 직접 바르는 헤어앰플이에요.
홈쇼핑 라이브 방송 중 완판을 기록하며,
‘두피 관리’라는 새로운 문제 해결형 카테고리를 열었어요.
평균 주문량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홈쇼핑 시장에서 기능성 트렌드를 확장했죠.

그래비티 샴푸 | 폴리페놀팩토리
KAIST 기술 협력 브랜드 그래비티는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2만 개가 완판되며 화제가 됐어요.
4회 방송 만에 누적 주문액이 32억 원을 돌파했고,
‘탈모 샴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어요.

톰 더 글로우 | 앳홈
GS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주문액 15억 원, 목표 대비 350%를 초과하며 완판된 뷰티 디바이스예요.
‘홈에스테틱’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죠.

홈쇼핑에서 잘 팔리는 브랜드의 법칙
홈쇼핑에서 성공하는 브랜드들은
하나의 명확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어요.
‘트렌드’보다 ‘신뢰’, ‘화려함’보다 ‘효과’를 파는 전략이에요.
➊ 임상과 효능 중심의 스토리텔링
홈쇼핑은 자극적인 문장보다 근거를 중요하게 여겨요.
제품의 임상 결과, 피부과 전문의의 설명,
의사의 견해가 직접 언급되는 구성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줍니다.
➋ 한정 구성 + 대용량 패키지
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가격에 이 구성?’ 패키지가
충동 구매를 유도해요.
‘두 세트 묶음 + 증정 구성’은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장치예요.
➌ 셀럽 & 전문가의 설득력
브랜드의 광고모델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설명하는 스토리로 전환돼요.
‘배우 김혜자’나 ‘전문가 MC’의 존재는
효능 중심 브랜드의 신뢰를 강화하는 장치예요.
➍ 문제 해결형 카테고리 확장
민감 피부 → 두피 케어 → 이너뷰티로 이어지는 확장은
홈쇼핑이 사랑받는 이유예요.
‘문제를 해결해주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재구매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에요.
홈쇼핑, 여전히 진화 중이에요
홈쇼핑은 단순히 중장년층의 쇼핑 채널로만 머물지 않아요.
최근 40대 초반 여성 소비자층이 유입되면서
‘효능 + 감성’의 조합이 새로운 코드로 부상하고 있어요.
또한 CJ온스타일과 GS샵은
모바일 앱 기반의 실시간 구매, AI 추천형 방송 등
‘홈쇼핑의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요.
영상 스트리밍과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커머스로 진화 중인 셈이에요.
즉, 홈쇼핑은 여전히 ‘검증의 무대’이자
‘신뢰의 경험’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유통 채널이에요.
온라인에서 발견하고, 홈쇼핑에서 확신을 얻는 구매 여정은
지금도 유효한 소비의 공식이에요.
마치며
K-뷰티가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
국내 시장 안에서도 여전히 홈쇼핑은 특별한 무대로 남아 있어요.
효능을 증명하는 스토리, 셀럽의 신뢰도, 전문가의 설득력은 언제나 강력한 구매 동기예요.
‘할인보다 효과’, ‘트렌드보다 검증’.
그게 바로 5060의 K-뷰티 공식이에요.
그리고 그 공식은 지금도, 매일 저녁 TV 화면에서 갱신되고 있어요.
출처 : 대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