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지나, 미국을 거쳐, 이제는 인도입니다.
K-뷰티 브랜드들이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어요.
단순한 진출이 아니라, 현지 유통부터 인디 브랜드 성장, K-뷰티 플랫폼의 등장까지.
지금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K-뷰티의 확장은 다음 글로벌 뷰티 스텝의 핵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드라마가 여는 K-뷰티의 문

인도에서 K-콘텐츠 소비는 이미 주류 문화가 되고 있어요.
특히 ‘눈물의 여왕’처럼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죠.
2024년 기준, 인도인의 K-콘텐츠 소비 시간은 월 평균 18.6시간에 달합니다.
게다가 한국의 ‘11단계 스킨케어 루틴’ 같은 뷰티 방식이 포털과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구매까지 연결되는 검색어 트렌드(K-Beauty, Korean Skin Care 등)가 확산되고 있어요.
‘가성비 프리미엄’이 되는 중간 가격대
한국 브랜드는 인도에서 로컬 브랜드보다 비싸지만, 서구 브랜드보다는 저렴한 중간 가격대로 포지셔닝되고 있어요.
이 포지셔닝은 인디 브랜드들에게 ‘가성비 프리미엄’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COSRX, 썸바이미, Axis-Y 같은 브랜드가 인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
특히 코스알엑스는 ‘더마 코스메틱’ 포지셔닝으로 스팟 패치, 스네일 뮤신 라인 등이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모레, 먼저 들어가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이미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이니스프리·라네즈·에뛰드·설화수를 전개해왔어요.
최근에는 유통망도 넓히고 있죠. NYKAA(나이카), TIRA(티라), SEPHORA 등에서 유통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톱스타 사라 텐둘카르(Sara Tendulkar)를 라네즈 모델로 기용해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인도판 올리브영, 나이카를 주목하라

나이카(NYKAA)는 인도의 세포라 + 올리브영 + 무신사를 합쳐놓은 듯한 대표 유통 플랫폼입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뷰티·패션 제품을 유통하는 이곳은, K-뷰티의 ‘성공 필수 입점처’로 자리잡았어요.
현재 인기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 라네즈, 코스알엑스, 썸바이미 등이 있으며, 현지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영향력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태어난 K뷰티 플랫폼 '마카롱'

한국 스타트업 블리몽키즈는 2019년, K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돕기 위해 자체 플랫폼 ‘마카롱’을 런칭했어요.
마카롱은 현재 33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0% 이상 성장 중입니다.
게다가 2025년 2월에는 오프라인 체험 매장 ‘마카롱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인도에서 K뷰티가 단순한 유입을 넘어서, 현지화와 플랫폼화를 거치며 확장 중인 것이죠.
마치며
K-뷰티가 그동안 지나온 길은 아시아, 미국, 그리고 유럽이었습니다.
이제 그 다음은 인도입니다.
인도는 인구 14억이라는 숫자만으로도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더 중요한 건 현지 문화와 유통에 맞춘 ‘맞춤형 진출 전략’입니다.
현지 플랫폼, 중간 가격대, 더마 코스메틱, 한류 콘텐츠 연계, 이 모든 것이 지금의 인도에서 작동하고 있어요.
K-뷰티의 다음 글로벌 챕터가 궁금하다면, 지금 인도를 눈여겨보세요.
📷 beautybarn, CJ ENM,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나이카, 블리몽키즈
기사출처 : 인사이트코리아, 머니투데이, 뉴데일리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