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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코어를 그대로 담아낸 스킨케어

하우스오브허
썸바이미
라네즈
러쉬

2025.09.20

말차코어를 그대로 담아낸 스킨케어

푸드와 음료에서 시작된 ‘말차코어(matcha-core)’가 이제 뷰티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어요.

진한 그린 컬러, 카페인을 기반으로 한 항산화 이미지, 그리고 ‘건강함’과 ‘클린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겹쳐지면서, 말차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자리 잡았죠.


특히 K-뷰티 브랜드들은 원료로서 말차를 가져오기보다, 한국적인 헤리티지와 브랜드 철학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요.

오늘은 하우스오브허(House of Hur), 썸바이미(Some By Mi), 라네즈(Laneige), 러쉬(LUSH) 네 브랜드가 말차코어를 어떻게 해석해 제품과 세계관에 녹여냈는지 살펴보려고 해요.



House of Hur: 하동의 시간을 담은 말차앰플


하우스오브허가 선보인 ‘하동 말차앰플’은 말차를 단순한 콘셉트로 소비하지 않았어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두 층으로 나뉜 제형이에요.

진한 말차와 우유폼 같은 질감이 분리돼 있다가, 흔들면 섞이며 ‘라떼 한 잔’을 만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과정 자체가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주죠.


효능을 소구한 메시지도 분명해요. 카페인을 기반으로 한 항산화 효과 극대화를 내세워, ‘피부에 한 모금의 말차’를 얹는 듯한 이미지를 완성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역성이에요. 1200년 역사를 지닌 하동 야생차라는 스토리를 제품에 연결해, 한국적인 헤리티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우스오브허는 말차라는 원료를 ‘소재’에서 ‘서사’로 확장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맞닿은 제품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Some By Mi: 기능으로 증명하는 수퍼말차


썸바이미는 말차를 감각적 무드보다 기능성 중심으로 해석했어요.

브랜드는 라인 네이밍 자체를 ‘SUPER MATCHA’로 설정해, 소비자에게 효능 중심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요.


라인 전체가 모공 관리에 특화돼 있는데, 특히 세럼과 토너는 말차 함유량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성분적 차별성을 확보했어요. 여기서 강조되는 건 말차수 속 탄닌 성분이 모공 탄력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점이에요.


비주얼 역시 기능적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초록빛 제형과 맑은 질감을 강조해 피부 정화·리프레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죠. Some By Mi는 말차를 통해 ‘피부 고민 해결’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을 보여줍니다.



Laneige: 감각으로 풀어낸 버블티 말차


라네즈는 말차를 효능이 아닌 향과 경험의 키워드로 가져왔어요. 버블티 말차 라인은 립 글로이밤과 슬리핑 마스크를 중심으로, 말차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향을 선사합니다.


여기서 라네즈가 집중한 건 감각적 무드예요. 바르는 순간 마치 말차 버블티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주죠. 패키지 역시 버블티 컵을 연상시키는 컬러와 질감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접근 방식을 택했습니다.


결국 라네즈는 말차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적 공감대를 확장했어요. 효능 중심의 뷰티에,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USH: 프레쉬 뷰티 철학 속의 말차


러쉬는 말차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이미 말차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준비해왔어요.

말차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는 스피룰리나와 말차를 결합한 워시오프 팩으로, 피부 정화와 진정에 초점을 맞췄어요.


러쉬의 강점은 언제나 지속가능성과 자연주의 철학이에요.

말차는 그 철학을 드러내는 대표 성분으로, 신선한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프레쉬 뷰티’를 실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죠.


러쉬는 말차를 트렌디한 원료로 소비하지 않고, 브랜드 정체성과 맞닿은 지속 가능한 성분으로 자리매김시켰어요.

이 접근은 말차가 일회성 유행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가치임을 증명해요.




말차, K-뷰티가 해석하는 새로운 원료의 언어


푸드에서 뷰티까지 확장된 말차코어는 이제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의 언어로 작동하고 있어요.


  • House of Hur는 한국적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말차에 지역적 가치를 더했어요.
  • Some By Mi는 고함량·기능성으로 차별화된 효능 중심 전략을 보여줬어요.
  • Laneige는 향과 경험으로 소비자 감각을 자극했어요.
  • LUSH는 말차를 브랜드 철학과 연결해 지속가능성을 담아냈어요.


결국 말차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토리텔링의 매개체가 되고 있어요.

K-뷰티 브랜드들이 말차를 활용하는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레퍼런스로 삼을 만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houseofhur_official @somebymi @laneige_us @lus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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