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vs 큐텐 위클리 랭킹 (5월 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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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vs 큐텐 위클리 랭킹 (5월 5주차)

메디힐

토코보

쏘피

FEEV

어노브

블랑네이처

메디큐브

에스네이처

MASKACOMPANY

마스터바이옴

FANCL

2025.05.26

올리브영 vs 큐텐 위클리 랭킹 (5월 5주차)

K-뷰티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으로 사랑받고 있을까요?


2025년 5월 5주차, 국내 대표 유통 플랫폼 올리브영과 일본 소비자들의 K-뷰티 창구 큐텐재팬(Qoo10 Japan) 이 각각 발표한 주간 랭킹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어요.

각기 다른 소비자 취향이 반영된 순위는, 단순한 인기 상품 리스트를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 그리고 시장의 흐름을 정교하게 보여주고 있죠.


랭킹 TOP9을 순위별로 비교해가며, K-뷰티 소비 지형의 양극화를 따라가봅니다.



1위 비교 – 스킨케어 vs 색조의 상징



올리브영: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팩 10+1 고기능 7종

큐텐재팬: TOCOBO 틴티드 립밤 (재입고, 수량한정 세일)


올리브영의 1위는 변함없는 마스크팩 강자 메디힐.

10+1 구성으로 실속을 잡았고, ‘고기능 마스크팩’이라는 명확한 키워드가 주효했어요.


큐텐에서는 TOCOBO의 틴티드 립밤이 색조 시장의 인기몰이를 견인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정 수량이라는 희소성이 소비자의 구매를 자극했죠.



2위 비교 – 패드 vs 글로스



올리브영: 메디힐 네모패드 100+100 더블기획

큐텐재팬: fwee 3D 볼류밍 글로스 (NEW 5색)


올리브영은 같은 브랜드의 패드 라인업으로 상위권을 이었고, 큐텐에서는 fwee의 글로스 신상 컬러가 새로운 뷰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기초 vs 색조, 소비자 니즈가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이죠.



3위 비교 – 생리대 vs 멀티 색조 세트



올리브영: 쏘피 쿨링프레쉬 생리대 9종

큐텐재팬: FEEV 틴트/치크/쿠션 파운데이션 세트


이 순위에서부터는 ‘생활 필수품’과 ‘메이크업 키트’라는 명확한 성격 차이가 나타납니다.

FEEV의 풀 세트는 큐텐 내 색조 수요의 집중도를 보여주는 좋은 예예요.



4위 비교 – 헤어케어 vs 여드름 케어



올리브영: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큐텐재팬: 블랑네이처 매직 티트리 오일


헤어케어의 꾸준함트러블 케어 특화 제품 간의 접점 없는 소비 흐름.

각 플랫폼의 성격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위입니다.



5위 비교 – 앰플 vs 사전 특가



올리브영: 메디큐브 연어 PDRN 핑크 앰플 (더블기획)

큐텐재팬: 밀크터치 메가와리 사전특가


올리브영은 여전히 기능성 앰플로 무장한 메디큐브가 강세.

큐텐은 다가올 세일(메가와리)을 앞두고 가격 메리트를 내세운 밀크터치가 진입했어요.



6위 비교 – 디바이스 vs 렌즈



올리브영: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미니 (화이트 기획)

큐텐재팬: IamMe 컬러 렌즈 원데이


디바이스를 뷰티 루틴에 포함시키는 국내 트렌드와, 아이 메이크업을 중시하는 일본식 색조 소비가 맞서는 지점이에요.



7위 비교 – 히알루론산 앰플 vs 블러셔



올리브영: 웰라쥬 블루 100 앰플 75ml 1+1

큐텐재팬: FEEV 플러피 치크 블러쉬


보습 중심의 앰플 vs 포인트 중심의 색조 제품, 이 대조 구도는 랭킹 후반까지 이어져요.

FEEV는 큐텐에서의 색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어요.



8위 비교 – 수분크림 vs 선케어 세트



올리브영: 에스네이처 아쿠아 스쿠알란 수분크림

큐텐재팬: MASKACOMPANY 선케어+클렌징 세트


기초 제품 위주의 올리브영과, 선밀크부터 핸드크림까지 구성된 세트 상품을 선호하는 큐텐 유저들의 차이도 주목할 만해요.



9위 비교 – 프로바이오틱스 vs 클렌징



올리브영: 마스터바이옴 지노마스터 질유산균

큐텐재팬: FANCL 클리어업 클렌저+젤 밀크


건강기능식품까지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진입 가능한 올리브영과, 여전히 스킨케어-클렌징 중심의 색조 보조제품이 힘을 발휘하는 큐텐.

서로 다른 리테일 세계관을 마주합니다.



마치며



한 주간의 랭킹만으로도 K-뷰티 시장의 입체적인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올리브영은 기초의 강자, 큐텐은 색조의 실험장.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듯하지만, 사실 이 둘은 함께 K-뷰티 전체 시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플랫폼 간의 소비 트렌드 차이를 인식하는 것, 그것이 곧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겠죠.



📸 출처 : 올리브영, 큐텐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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