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SPF 수치가 전부였던 선케어 시장.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를 지키는 기능’을 넘어서 ‘피부를 더 좋게 만드는 경험’으로 진화한 선케어는, 글로벌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특히 2025년 1분기 기준, 선스크린과 셀프태닝 제품은 스킨케어 전체 성장을 견인하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죠.
그렇다면 지금 선케어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힘은 무엇일까요?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10가지 혁신 전략,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차단’에서 ‘개선’으로, 진화하는 포뮬러
최근 선스크린의 화두는 단순한 자외선 차단이 아닙니다.
비타민 C·E·A와 항산화 식물 성분을 활용해 피부 개선까지 도모하는 포뮬러가 주목받고 있어요.
MURAD는 고함량 비타민 C로 톤업과 브라이트닝을 동시에 잡았고, Kiehl’s는 콜라겐 펩타이드를 적용해 자외선 손상 개선 기능을 강조했죠.
이처럼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건강하게 가꿔주는 성분 설계는, 소비자의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어요.
클린, 하이브리드, 그리고 ‘연령 타깃’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선케어 제품도 늘고 있어요.
Beame는 미스트형 제품 Something You Mist와 UV 감지 스티커를 함께 제안해 재도포 타이밍을 쉽게 알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어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자외선 손상 후의 ‘애프터 선케어’ 시장 확대입니다.
Zura Solaris는 AHA 필링, 진정, 톤업, 안티폴루션 등을 포함한 페이셜·바디 애프터 케어 제품을 런칭하며, ‘태양 이후까지 책임지는 선케어’로 포지셔닝했죠.
이제는 선케어가 사계절, 일상 루틴으로 스며드는 흐름이 명확해지고 있어요.
전략으로 정리하는, 2025 선케어 키워드 10
선케어 시장의 가능성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택해야 할까요?
2025년을 이끄는 선케어 혁신 전략 10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활용
- 민감 피부 타깃, 저자극 포뮬러 구성
- 럭셔리 포지셔닝 강화
- 연령 타깃 제품 개발: 특히 40+ 여성
- 클린 & 인클루시브 제품 확대 (비건, 무백탁 등)
- 재도포 이슈 해결: 미스트, 스티커 등 포맷 개발
- 데일리 루틴과의 결합 (프라이머+SPF 등)
- 애프터 선케어 확대 (진정, 회복 기능 강화)
- UV 위험성 교육: 통계와 캠페인 기반 콘텐츠 강화
- 전 가격대 혁신 포지셔닝: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마치며
SPF 수치를 둘러싼 전쟁은 끝났고, 이제는 일상의 선케어 루틴이 시작됐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건강’이 된 선케어. 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브랜드는 더 섬세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오늘의 데일리 뷰티드롭, 눈부신 선케어 시장을 움직이는 10가지 전략이었습니다.
📷 : Wirecutter, MURAD, Kiehl’s, Youth To The People, Ilia, Laura geller, Beame, Zura Solaris
기사출처 : Global Cosmetic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