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시작되자마자 성수동 팝업보다 도쿄 팝업 소식이 더 자주 들리는 지금.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시부야… 일본의 핫플레이스들이 하나둘 K-뷰티로 물들고 있어요.
이쯤 되면 ‘인접 시장’이라는 말도 부족하죠. 그냥 옆동네 같은 시장 감각.
롬앤부터 아누아, 무신사 뷰티 PB, 그리고 어제 막 오픈한 데이지크까지.
왜 너도나도 도쿄에 팝업을 여는 걸까요?
이유를 하나씩 살펴봤어요.
도쿄 한복판, K뷰티 팝업이 몰리는 이유

롬앤은 일본 진출 5년 만에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스토어 ‘롬앤의 집’을 열었어요.
문화 예술 갤러리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K-색조 브랜드의 감성을 도쿄 소비자에게 직접 전했죠.

아누아는 @cosme 오사카점과 도쿄점에서 7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어요.
일본의 뷰티 성지로 불리는 공간에서 열린 만큼, 브랜드 신뢰도도 한층 올라갔다는 평가예요.

무신사뷰티는 자체 PB 브랜드인 오드타입,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을 도쿄에서 선보이며 ‘K뷰티의 새로운 얼굴’을 알렸고,

데이지크는 오모테산도 CROSSING PARK에서 핑크 블라썸 컬렉션 중심의 ‘봄의 마법’ 팝업스토어를 열며 MZ 감성을 정조준했어요.
일본, 이제 K뷰티 수입 1위국
한한령 이후 중국 비중이 줄어들자,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일본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그 흐름 속에서 2022년부터 일본의 화장품 수입 1위국은 ‘한국’이 됐고, 지금도 그 흐름은 계속되고 있어요.
- 기존 일본 시장은 자국 브랜드 의존도가 높았지만,
- 3차 한류 붐과 함께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 도쿄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 기회가 늘면서 수입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죠.
일본 10대가 움직이면 시장이 바뀐다
요즘 일본에서 K-뷰티는 10대가 견인하고 있어요.
K팝·드라마 등 콘텐츠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K-뷰티에 대한 소비가 젊은 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거죠.
- 2023년 기준, 일본 1020 여성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 구매
- 10대의 K뷰티 구매율은 40%에 육박
- 세대 간 연결되며 20대, 30대 충성 고객으로 자연 확장 중
이 소비 흐름을 빠르게 포착한 브랜드들은 도쿄 팝업을 기점으로 일본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어요.
북미는 기초, 일본은 색조
북미 시장에서 K뷰티는 주로 스킨케어 중심의 안착이었다면,
일본은 색조 카테고리에서 성과가 더 도드라져요.
- 롬앤, 퓌 같은 색조 브랜드들이 Z세대 소비자와의 궁합을 입증하고 있고
- 기초 + 색조 양면 모두에서 브랜드 입지 확장 중이에요.
실제 실적에서도 그 강세는 드러나요:
- 브이티코스메틱: 2024 일본 매출 44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아이패밀리에스씨: 롬앤 매출의 97%가 일본 시장 중심
- 아모레퍼시픽, 삐아, 비나우도 일본 포함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본격화
마치며
도쿄 팝업 소식, 이젠 성수동 뉴스처럼 익숙하죠?
올해 초부터 들려온 롬앤의 집, 어제 오픈한 데이지크 팝업…
확실히 일본은 K-뷰티 브랜드에겐 놓칠 수 없는 옆동네 시장이 되어가고 있어요.
Z세대가 사랑하고, 색조와 기초 모두 기회가 있는 도쿄.
2025년, 도쿄에서 열리는 K뷰티 팝업은 계속될 거예요.
📷 @asiabnc.co.kr, 아이패밀리에스씨, 더파운더즈, 무신사
기사출처 : 화장품신문, 더벨, 하나증권
